중요문화재고벤(高弁)의 유메노키(夢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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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폭
  • 세로32.9cm 가로366.0cm
  • 교토국립박물관
  • B甲559

고잔지(高山寺) 절을 중흥하여 다시 산문을 연 것으로 알려진 묘에(明恵) 스님(1173~1232년)은 다이라 시게쿠니(平重国)와 유아사 무네시게(湯浅宗重)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고 법휘를 고벤(高弁)이라 하였다. 이 묘에 스님이 1191년(建久2) 19살때부터 입적하기 전의 해인 1231년(寛喜3) 59살에 이르기까지 약 40년에 걸쳐 스스로 본 꿈을 기록했던 것이《유메노키(夢記)》이다. 꿈의 내용은 여러 갈래로 나뉘지만 그때그때 묘에 스님의 사고와 행동이 반영되어 있다.《유메노키》는 현재 고잔지 절에 17점(1권, 9통, 2첩, 2책, 3폭)이 남아있는 것 이외에도 여러 곳에 분산되어 보존되어 있으며 본《유메노키》는 여러 곳에 ‘고잔지 절’ 및 ‘호벤지인(方便智院)’의 붉은 사각 도장이 찍혀있어 그 중 하나였음을 알 수 있다. 일곱 장의 종이에 각각 1207년(建永2), 1209년(承元3), 1212년(建暦1), 연대 불명 부분으로 나누어졌다. 일곱 장 중 네번째 종이에는 뒷면 문서가 있고 네번째 및 다섯번째 종이에는 일본 가나(仮名)를 사용한 편지가, 첫번째 및 여섯번째 종이에는 유메노키의 일부로 여겨지는 것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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