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산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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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토국립박물관

원래 다이토쿠지(大徳寺) 절 탑두(塔頭) 요토쿠인(養徳院) 방장(方丈)의 미닫이문 그림(襖絵)이다. 지금까지 1490년(延徳2)에 그려진 '산수도' '호안도(芦雁図)' 와 연결된 작품으로 여겨져왔지만 종이 이어진 부분 등이 다름으로 보아 다른 시기에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요토쿠인 암자가 이전을 한 1507년(永正4)에 보충하여 그렸던 것같다.
필자는 무로마치(室町) 막부에서 장군과 귀족들의 전속화가였던 소탄(宗湛, 속성은 오구리임)의 아들인 소케이(宗継, 생몰년 미상)이다. 그는 처음에 쇼코쿠지(相国寺) 절의 승려였으나 나중에 환속하여 전문 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정체를 알 수 없었던 화인 사바레(遮莫)는 이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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