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압출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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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점
  • 동판제압출
  • 아스카∼나라시대·7∼8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N-198~N-207

보물관에 있는10점11면 압출불(押出仏) 가운데 가장 크고, 가장 우수하다. 상(像)의 여백 부분을 정성을 들여서, 특히 광배(光背) 등은 화염의 모양대로 잘라 내었다.
전법륜(転法輪)의 인(印)을 연결하는 아미타여래(阿弥陀如来)의 양 겨드랑이에, 화불(化仏)을 붙인 관음과 수병(水瓶)을 받는 세지(勢至)의 2보살이 시립(侍立)하며, 그 간극으로 중존(中尊)을 향해 합장하는 비구형(比丘形) 2인의 상반신이 표현되어 있다. 동판이 두껍기도 하여, 압출불(押出仏)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이 잘 드러나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것으로, 타출(打出)도 정성을 들였으며, 균열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 상(像)의 횡도(構図)나 양식은, 법륭사금당벽화(法隆寺金堂壁画), 특히 6호 대벽(大壁)에 가깝고, 새로이 들어온 초당(初唐)의 도양(図様)을 배워 본뜬 것이다. 시대적으로도 회화로 치자면 전기 벽화, 조각의 경우, 약제사금당(薬師寺金堂)의 약제사삼존상(薬師三尊像) 등에 가까운 시기의 것으로 생각된다. 마무리로 동판 위에는 도금의 흔적 같은 것이 보이는데, 이것은 박도금(箔鍍金), 즉 수은으로 금박을 구워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일부에서는 채색이 있었던 것 같으며, 관음의 관에 앉은 화불(化仏)・비구형(比丘形)을 포함하여 제존(諸尊)의 두부에는 군청채색이 이루어져, 모두 눈썹과 눈을 먹물로 틀을 떠서, 중존(中尊)의 눈에도 먹물이 들어가 있다.
이 압출불(押出仏)과 동일한 원형에서 본떴다고 생각되는 것이, 법륭사에 1면 남아 있다. 또 이 상(像)은 형재 법륭사 쿠라(蔵)의 동판광배(배면에 이비구(二比丘)・이왕(二王)・이사자(二獅子)를 선조(線彫)하여, 표면에는 상부에 압출의 광배가 붙어 있다)와 못의 구멍이 일치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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