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여래좌상

이미지 저장

image 全画面表示
  • 1구
  • 동조주조도금
  • 상높이33.5
  • 한반도삼국시대·6∼7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N-151

군의 자락을 좌우로 크게 펼치고 복부를 앞으로 내밀어 「<」모양의 측면관을 드러내는 장신형의 상이다. 승기지를 입고 대의를 양 어깨에 두른 착의 형식과 그 측면관 등 도리파(止利派)를 비롯한 아스카 시대의 여러 상들과 공통된 부면이 있다. 하지만 뒷면의 세 부분에 크게 형지(型持)를 설치 한 것, 양 발을 군의 자락의 뒤에 만드는 수법 등은 일본의 작품에서는 별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체적인 작풍을 포함하여 오히려 한반도의 삼국 시대, 특히 백제의 불상과 관련되는 점이 많다고 할 수 있다.
본체와 대좌 연밥까지 한 덩어리로 주조했다. 본체의 양 어깨 밑부분부터 군의 자락 아래 가장자리까지의 내부는 비어있으며 군의 자락 밑면이 주조 구멍이다. 머리와 양 발부터 연밥까지는 안이 비어있지 않다. 안이 비어있는 본체의 두께는 비교적 얄팍하고 대체적으로 균일하다. 몸의 뒷면 상•중•하 세 부분에 방형의 형지를 설치했는데, 현재 의 흔적을 보면 상단에만 땜질하였고 중•하단은 방형 구멍으로 외부를 향해 열려있다. 내형토는 중•하단의 형지 주변과 대의의 밑 가장자리부터 군의 자락에 걸친 부분을 제외하면 대다수가 상 내에 남아있다. 전체적으로 기포가 많아 주조 상태가 별로 좋지는 않다. 군의 자락의 좌측과 하단 형지의 우측 하단에는 균열을 수리하여 보강하였으며, 군의 정면 중앙에서 우측의 대의 밑 가장자리와 접하는 부분에는 땜질한 곳도 보인다. 도금은 연밥 밑의 심봉을 제외한 거의 전면에 남아있으며, 채색은 눈썹과 눈의 윤곽에 먹으로 그린 일부가 확인될 뿐이다. 한편 왼손 2, 3번째 손가락 끝 및 오른손 2~5번째 손가락은 떨어져 나갔다. 대좌의 복련 이하는 목조 칠박으로 만들었는데 에도 시대에 후보(後補)된 것이다.

부분일람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