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해수포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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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점
  • 백동제
  • 지름23.2 가장자리두께1.9
  • 당시대·7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N-72

 사자(해수)와 포도당초문(葡萄唐草文)을 기본적인 모티브로 한 해수포도경(海獣葡萄鏡)은, 중국 당나라시대의 7세기에서 8세기에 걸쳐 왕성히 제작되었다. 당나라시대의 대표적인 청동경(青銅鏡)의 하나로, 일본에서도 많은 수가 수입되었고, 또한 그를 본떠 만들어진 방제경(仿製鏡)도 상당수 존재한다.
 이 작품은, 수형(獣型)의 인(鈕) 주위에 포도당초문(葡萄唐草文)의 배경으로 2 두 1조의 사자문(獅子文)이 4쌍이 둘러져 있다. 이중의 돌권(突圏) 외측에는, 팔메토 당초문대(唐草文帯), 포도당초문(葡萄唐草文)을 바닥으로 하여 반 시계방향의 금수문대(禽獣文帯), 그리고 외연(外縁)의 팔메토 문대와 연결되어 있다.
 문양은, 아마도 초당기(初唐期) 해수포도경(海獣葡萄鏡)의 전형을 나타내고 있지만, 지금(地金)은, 통상적인 당경(唐鏡)과는 달리, 황색을 띄고 있으며, 그 위에 주석 도금 등으로 인해 백은색으로 꾸며진 것 같다. 또한, 통상, 연마와 깎기로 완성되는 경면(鏡面)에, 그와 같은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으며, 이러한 점에서도 당경(唐鏡)의 작법과는 다른 점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감안할 때, 당나라시대의 오리지널로 보기보다는, 당나라시대의 당경을 후대에 틀만 따라서 제작한, 이른바 답반경(踏返鏡)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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