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고소데 흑,홍색린즈·초목 학 거북이 기하학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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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점
  • 길이137.0 등솔기에서 소매까지61.9
  • 에도시대·17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I-4092

중국산 린즈의 특색인 낙낙한 린즈지를 검게 염색하고 자수, 홀치기염색, 스리하쿠(摺箔) 등으로 모양을 표현한 고소데이다. 어깨부터 아래까지 사선 모양, 이시다타미 모양, 거북이등 모양과 같은 기하학 모양을 가노코시보리 기법으로 염색하고 홍•백•황•황록•연두색 견사로 화당초 모양을 자수하여 색을 더했다. 기하학 모양에서 떨어지듯 자수된 벚꽃 모양에는 중국산 연금사(撚金絲)를 이용한 고마누이 자수 기법이 사용되었다. 그 사이에 흩어진 둥근 문양의 내부에는 마름모•세이가이하•와쓰기•그물 문양과 오나가도리 등이 섬세한 자수로 표현되었다. 한편 옷자락부터 허리쪽으로 자수된 디자인은 물가에 가타와구루마(片輪車)가 떠있고 뗏목이 흘러가며 솔밭에 학과 거북이가 노니는 길상의 뜻이 담긴 문학적 향기가 감도는 정취 있는 세계를 구성한다. 현재는 거의 떨어져 버렸지만 자수와 홀치기 염색을 하지 않은 검은 바탕 부분에는 금박으로 표현한 안개 모양이 일면을 채우고 있었다. 이처럼 전체를 모양으로 채운 디자인은 「지나시(地無)」라 불리며, 에도 시대 초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소지하기를 원하는 여자 정장용 고소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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