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산중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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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라가미교쿠도 필
  • 1폭
  • 견본묵화담채
  • 65.4×32.1
  • 에도시대·간세이4년(1792)
  • 도쿄국립박물관
  • A-12356

우라가미 교쿠도(1745~1820)는 에도 시대 후기를 대표하는 문인화가이다. 시서화 뿐만 아니라 칠현금과도 인연이 깊어 「교쿠도 긴시」라 불릴 정도로 특히 거문고를 사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카야마 이케다 번의 지번 가모가타 번의 무사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50세에 번에서 나와 그 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각지의 문화인들과 교제하며 풍류를 즐기는 생활을 보냈다.
이 작품은 「진시준슌 교쿠도긴시(壬子閏春 玉堂琴士)」라는 서명을 근거로 교쿠도가 48세이던 해이자 번을 떠나기 2년 전에 그린 것으로 판명되었다. 근경에서는 물기가 많은 먹으로 수목을 그렸으며 그림의 오른쪽 아래와 세로로 산이 여러 겹 그려져 있고 산 사이에는 가옥이 그려져 있다. 이러한 산수세계에서 풍류를 즐기듯이 한 명의 고사(高士)가 다리를 건너 가고 있다.
남색과 대자색을 많이 사용하여 밝게 그려진 이 그림은 만년에 많이 그려진 독자적인 갈필이나 찰필을 사용한 수묵의 세계와는 정취가 다르다. 한편 바위에 수평으로 묵으로 그어진 선이나 다리를 건너는 고사 등은 교쿠도가 만년의 작품에 반드시 그려넣는 부분으로 만년에 새로이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교쿠도는 16대, 17대에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초기작품의 수가 적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도 귀중한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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