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금강반약집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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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剛般若集験記 上中下 (高山寺本)
  • 1첩
  • 지본 묵서 절본
  • 세로24.3 가로14.2
  • 헤이안시대·조랴쿠3년(1079)
  • 나라국립박물관
  • 1192(書95)

『금강반약집험기(金剛般若集験記)』(3권)는 당의 맹헌충이 개원6년(718)에 편찬한 『금강반약경』의 영험기이다. 상권은 구호와 연수, 중권은 멸죄와 신력, 하권은 공덕과 성응(誠應)으로 총 6편, 전 70장으로 이루어졌으며, 당나라 초기의 『금강반약경』신앙을 나타내는 귀중한 사료이다. 일본에서도 예로부터 유포되어 『일본영이기(日本霊異記)』, 『명보기(冥報記)』 등 그 이름을 들 수 있으며, 또한 『곤자쿠모노가타리(今昔物語)』등에도 본 서에서 유래하는 설화를 볼 수 있는 등 설화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본 첩에는 조랴쿠3년(1079) 초여름(4월)의 후지와라노 모로쿠니가 옮겨 쓴 오쿠가키가 있어 옮긴 연차를 명확히 하고 있다. 후지와라노 모로쿠니는 『손피분먀쿠(尊卑分脈)』에 의하면 곤추나곤 야스노리 혹은 그의 동생인 가즈사노 스케쿠니미치의 아들로 그의 위계는 사가미노카미, 단조쇼히쓰, 주고이시타였다.
본 첩의 시작과 끝부분에는 「고잔지 절」의 붉은 인이 찍혀있다. 또한 표지에 「오십오상(五十五箱)」이라는 붉은 글씨가 있는데, 이는 가마쿠라 시대 『고잔지 절 성교목록(高山寺聖教目録)』의 기재와도 일치하며, 본 첩이 고잔지 절에 전래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금강반약집험기』의 가장 오래된 사본은 헤이안 시대 전기에 옮겨진 이시야마데라 절 소장의 상권 및 덴리 대학 소장의 료칸(僚卷)의 잔권이지만, 3권이 완존하는 사본으로서는 본 첩이 가장 오래된 본이다. 외관은 호접장으로 표지에는 대나무 8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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