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보현연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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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絹本著色普賢延命像
  • 1폭
  • 견본 착색 족자 1폭1포
  • 세로91.3(위12.4보견) 가로42.2
  • 가마쿠라시대·13세기
  • 나라국립박물관
  • 1175(絵216 A)

보현연명법은 증익과 연명을 기원하는 수법(修法)으로, 보현연명상은 그 때의 본존이 된다. 보현연명상의 도안은 2팔과 20팔 두 종류로 크게 나뉘며, 전자는 천태종에서, 후자는 진언종에서 중요시 된다. 본 그림은 천태종의 문적사원인 쇼렌인에서 전해진 것으로, 오른손에 독고저(独鈷杵), 왼손에 독고령(独鈷鈴)을 든 두 팔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보현연명보살은 대금강륜을 밟고 있는 일신삼두(一身三頭) 코끼리를 타고 있으며, 이 코끼리를 수많은 작은 코끼리가 받치고 있다. 이 모습은 불공이 번역한 『보현연명금강최승타라니경(普賢延命金剛最勝陀羅尼経)』을 따른 것으로, 약간의 차이점은 있지만 헤이안 시대 후기의 작품으로 여겨지는 마쓰오데라 절 본과 거의 일치한다.

본 그림은 보채(補彩)가 추가되었으며 오불보관 위는 후보(後補)인 비단으로 대신하고 있지만 온화한 둥근 얼굴과 의문을 따라 입힌 섬세한 절금, 연기로 그슬렸지만 당초의 선명한 채색 등은 헤이안 불화의 특색을 나타낸다. 한편 배광의 내구(內區)는 절금을 사용하지 않고 은니로 부채(賦彩)하였으며, 꽃과 방울 등으로 장식되는 경우가 많은 흰 코끼리도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나타나는 등, 겸허하고 장엄한 마쓰오데라 절 본과는 확실히 구별되며, 가마쿠라 시대 초기의 작품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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