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금동 보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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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제 도금
  • 총 높 이 14.4
  • 헤이안 시대∼카마쿠라 시대(12세기)
  • 나라국립박물관
  • 1362(工290)

 오종령(五種鈴) 중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세 점이다. 오종령은 독고령(獨鈷鈴), 삼고령(三鈷鈴), 오고령(五鈷鈴), 탑령(塔鈴), 보주령(寶珠鈴)으로 구성되며 대일여래(大日如來)를 포함한 금강계 오지여래(五智如來)를 상징하고 있다. 밀교 수법을 행하는 대단(大壇) 중심에 탑령을 놓고, 각 사변 중앙에 남은 4령을 배치한다. 이 3점은 한 쌍이기 때문에 종의 몸통과 손잡이가 동일한 규격으로 만들어졌다. 몸통은 완만하게 퍼지고 입구를 살짝 휘게 했다. 몸통 위아래는 띠만 둘러 전체적으로 심플하게 표현되었다. 손잡이는 중앙에 둥근 형태의 귀목(鬼目)을 만들고, 그 위아래에 연변대를 표현했다. 연변은 윤곽을 조각하여 3줄의 띠로 묶듯이 만들었다. 이렇게 튀어나온 귀목과 3줄의 띠는 헤이안 시대(794~1185) 후기의 특징이나 윤곽을 새긴 연변과 몸통 형태에서는 카마쿠라 시대(1185~1333)의 특징도 엿볼 수 있어, 제작 시대를 헤이안 시대 말엽에서 카마쿠라 시대 초기로 추정된다. 또한 보주령의 보주에는 화염이 붙어있었으나 현재는 소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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