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십이천상 풍천(風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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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로144.2cm 가로126.6cm
  • 교토국립박물관
  • A甲283-3

풍천(風天)은 궁중 진언원에서 천황의 건강, 국가의 안녕 그리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인 후칠일어수법(後七日御修法) 때 걸기 위해 1127년에 제작되었던 십이천상의 한 폭으로 원래는 교고코쿠지(教王護国寺) 절에 소장되어 있던 것이다. 12천은 8방향과 하늘과 땅, 그리고 해와 달을 수호하는 신들이며 풍천은 동북방을 수호한다. 풍천은 바람의 신이기 때문에 오른손에 깃발달린 장대를 들고 있다. 또한 노인의 모습으로 나타내며 보상화문의 꽃잎과 당초문은 고귀한 인상을 준다. 얼굴부분의 중후한 채색과 큰 모양, 세련된 필치 및 2중 원광 등의 정성스러운 표현은 풍천상을 두드러지게 하는 독자성이기도 하다. 이러한 양식적 특징이나 화풍으로 보아 이 그림을 1040년 작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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