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나가야왕가(長屋王家) 목간・헤이조경 좌경 3조 2방 출토 목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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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문화재연구소

 나가야왕가(長屋王家) 목간이란 나가야왕과 그의 부인인 키비(吉備) 내친왕의 저택터인 헤이조경(平城京) 좌경(左京) 3조(三条) 2방(二坊) 1・2・7・8평(坪) 중 8평 동남쪽 구석의 흙구덩이 SD4750에서 출토된 목간을 말한다. 나가야왕은 텐무(天武) 천황의 손자로, 타케치노미코(高市皇子) 황자 (노치노미코노미코토(後皇子尊))의 적자인 나라시대 초기의 고급 귀족이었다. 키비 내친왕은 쿠사카베노미코(草壁皇子) 황자와 겐메이(元明) 천황의 딸로, 몬무(文武)·겐쇼(元正) 두 천황의 자매이다.
 헤이조경 좌경3조2방 출토 목간은 나가야왕 사망 후의 목간을 포함한 나가야왕 저택터인 1・2・7・8평 중 전술한 흙구덩이 이외의 지역에서 출토된 목간 및 나가야왕 저택에서 흘러 들어온 목간으로 추정되는 정원터인 6평의 굽이치는 도랑 SD1525(코모가와(菰川)강 옛 물길)에서 출토된 목간을 말한다.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나가야왕가 목간의 연대 폭은 깍아낸 목간 부스러기를 제외하면 와도(和銅) 3년(710) 8월에서 레이키(霊亀) 2년(716) 12월 사이이다. 출토지가 나가야왕의 저택터라는 것은 궁정의 음악을 담당하는 관청인 가가쿠료(雅楽寮)에서 나가야왕가의 집안 업무를 총괄하는 「長屋王家令所(나가야오카레이쇼)」에 춤을 추는 직인인 마이비토(舞人) 파견을 의뢰하기 위해 보낸 문서 목간을 통해 확정되었다.
 율령제 확립기의 최상위 귀족 가정과 관련된 희소한 사료군으로 나라시대 및 일본고대국가 성립기의 사회경제사 연구나 문자문화 정착기의 일본어사나 문자문화 연구에 있어서 그 가치가 매우 높은 사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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