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채색 못 가리개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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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노무라 닌세이(野野村仁淸) 제작으로 전함
  • 21점
  • 에도시대
  • 교토국립박물관
  • G甲539

유약을 발라 구워낸 표면에 여러 가지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 후 다시 굽는 상회(上繪, 웃그림) 기법으로 상감 칠보의 못 가리개 장식을 재현한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작자로 전하는 닌세이(仁淸) 즉 노노무라 세이에몬(野野村淸右衛門)은 17세기 후반에 활약한 교토 도자기[京燒]의 도공으로, 채색(상회) 기법을 완성했다고 여겨지는 인물이다. 이 작품은 작자를 나타내는 인(印)도 명(銘)도 찾아볼 수 없는 소품이지만 금색·은색·적색·청색·녹색의 다채로운 물감을 사용한 점에서 오무로 도자기[御室燒]로도 불린 닌세이 작품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닌세이의 작품을 많이 소장했다고 알려진 마루가메번(丸龜藩) 교고쿠(京極) 집안의 전래품이었던 점을 아울러 생각해보면 닌세이 작품이라는 설의 신빙성은 대단히 높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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