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수렵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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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마현 다카사키시 야와타바라마치 출토
  • 1점
  • 청동제
  • 지름18.1
  • 고분시대·4∼5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J-7279

중국 거울의 문양과는 다른 독자적인 문양을 지닌 거울의 하나이다. 내구와 외구를 2중 권선으로 나누고 권선의 양쪽과 테두리에 중호문(重弧文)을 새겼다. 내구에는 인물 4명과 동물 4마리를 그려 놓았다. 꼬리를 말고 있는 이 동물은 가지 친 뿔이 나 있는 것으로 보아 사슴으로 추정된다. 손에 항아리와 방패를 들고 있는 인물은 머리에 덩굴손처럼 생긴 것을 달고 있다. 외구에는 10명의 인물이 그려져 있다. 1명은 머리를 중심에 향한 채 양손을 들고 있는데, 다른 9명은 둘레에서 병행하고 있고 한쪽 손에 방패를 다른 한쪽 손에는 칼이나 검을 쥐고 있다. 덩굴손처럼 생긴 것을 머리나 허리에 두르고 있는 인물도 있다. 또한 인물상 사이에는 내구와 외구를 나누는 권선에서 방사상으로 시침바늘처럼 생긴 것이 그려져 있다. 이들 군상은 수렵하는 모습으로 추정되어 ≪수렵문경(狩猟文鏡)≫이라 명명되었으나, 축제에서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라는 설도 유력하다. 같은 계보에 속한다고 생각되는 거울이 아이치 현 히가시노미야(東之宮) 고분, 기후 현 호주(宝珠) 고분, 나라 현 덴진야마(天神山) 고분 등에서 출토되었다. 인물이나 동물의 표현에서 동탁, 토기, 하니와(토우) 등에 그려진 그림과 유사성이 보여 고대 일본의 회화 자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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