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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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오카현 야메시 이와토야마고분 출토
  • 1개
  • 고분시대·6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J-831

이와토야마(岩戸山) 고분은 분구 길이 135m의 전방후원분으로, 쓰쿠시노키미 이와이(筑紫君磐井)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별구(別區)라 불리는 돌출부에서 다수의 하니와(토우)와 석제 수물(석인과 석마 등)이 출토되었다. 이 석인은 아소(阿蘇) 용결응회암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편평한 표면에 인체를 돋을새김 기법으로 표현하였다. 북부 규슈에 중심적으로 분포하는 석제 수물이 사실성이 높고 입체적인 것에서 편평한 것으로 바뀌어 가는 사실을 볼 때, 이 예는 비교적 새로운 부류에 속한다. 대체적으로 고분 시대 후기인 6세기 전반의 것으로 추정된다. 표면에 사람의 얼굴을 비롯하여 허리끈과 단도를 표현하였고, 양팔을 들어올려 옷자락이 넓게 퍼지는 형태의 의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뒷면 위쪽에는 화살촉이 표현되어 있는데, 본래는 허리에 차는 화살통을 본뜬 석제 수물의 한쪽 면에 인체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토야마 고분에서 출토된 각종 석제 수물은 대다수가 파손되어 있어 이와 같은 완전한 형태의 유물은 대단히 중요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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