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고마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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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木造狛犬
  • 1구
  • 목조 요세기즈쿠리 채색
  • 상 높이61.5
  • 가마쿠라시대·13세기
  • 나라국립박물관
  • 1265(彫118)

입을 다문 운교(吽形) 고마이누. 그 당당한 존재감에서 이름있는 큰 신사의 것으로 추측되지만 전래에 관해서는 명확하지 않고, 한 쌍을 이루는 잎을 벌린 아교(阿形)상의 소재도 알 수 없다.
고마이누의 기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판명되지 않았지만, 중국에서 불보살상을 수호하는 역할을 맡았던 사자 쌍의 존재와, 쇼소인 보물 중에도 그 유품이 있는 사자머리 등과도 관계가 없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자연 숭배가 계기가 된 일본의 신 신앙 속에 인격신의 개념이 들어감에 따라 신의 거처라 할 수 있는 신전 내에 신보(神寶)로서 생활 용품이 포함되었다. 그 중에 마를 물리치는 의미를 지닌 사자•고마이누의 모습을 한 어렴의 누름돌(진시)이 있었던 듯 하다. 이것이 독립하여 신전 안과 둘레 등에 놓여지게 된 것으로 여겨진다.
본 상은 정면으로 얼굴을 향하고 웅크리고 앉아있는 옛 양식의 고마이누로, 머리 위에 뿔을 얹고 송곳니와 윗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리는 듯한 박력 있는 표정을 짓는다. 눈구멍이 움푹 패였고 갈기가 몸에 밀착하여 흐르는 점은 헤이안 시대의 분위기를 남기는 것이다. 벋디딘 다리는 두껍고 다부지며, 피부 내부의 근육과 골격이 드러나는 현실감 있는 표현은 가마쿠라 시대의 작품들과 같은 것으로 본 작품의 제작 시기를 가마쿠라 시대 초반으로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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