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스에키 장경병(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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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에현 도바시 도시초 가니아나고분 출토
  • 1개
  • 높이55.0 구경24.2 고대지름24.5
  • 고분시대·7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J-9535

이세 만 입구의 도시 섬(答志島)에 위치한 가니아나(蟹穴) 고분은 좁은 설상 대지의 연결 부분에 축조된 고분이다. 주위가 절벽 형태로 깎여 있어 고분 형태나 규모 등은 명확히 알 수 없으나 그다지 큰 고분은 아니었을 것이다. 횡혈식 석실을 내부 주체로 두고 석단 좌우에 있는 돌인 수석 부근에서 일본 토기의 하나인 스에키(須恵器)* 잔 1점, 스에키대부장경병(須恵器台付長頸瓶: 스에키 받침이 달린 목이 긴 병) 2점이 출토되었다. 최근에 이루어진 재조사에서는 스에키 잔 뚜껑이나 굽 높은 잔의 조각, 쇠못, 귀걸이, 금동제 투조 쇠장식 등도 출토되었다. 횡혈식 석실 형태나 출토된 스에키를 보아 고분 시대 말기(아스카 시대)인 7세기 중엽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병은 낮은 다리 받침이 달린 대형 장경병이다. 목 부분에는 2조마다 그어 새긴 침선 3단을, 병의 몸통 중간에는 찔러 만든 무늬인 자돌문(刺突文)을 넣었다. 병목 부분에서 몸통 윗부분에 걸쳐 짙은 녹색의 자연유 처리가 되었고 그 자연유가 아래로 떨어져 드리워진 모양은 가늘게 죄인 목 부분이나 다소 상부가 돌출된 병의 형태와 조화를 이루어 매우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이렇게 큰 스에키가 고분의 부장품이자 온전한 형태로 보존된 경우는 극히 드물어 자료적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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