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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33년(1958)에 나라분지의 동북쪽 산록, 통칭 니시산의 능사면에서 발견된 것으로, 골장기(骨藏器) 안에 묘지와 유골이 있으며, 그 위에는 스에키(須惠器)인 대옹을 씌우고 주변에 자갈이 섞인 소봉토(小封土)를 쌓았다 한다. 묘지는 은제단책형의 소연판(小延板)으로 곁과 안에 36자의 묘지명을 정으로 깊이 새겼다. 이를 통해, 묘에 매장된 사람은 오나라노키미소토나 계(系), 사이데라 절 승려인 도야쿠로, 와도7년(714) 2월 26일에 서거했음을 알 수 있다. 사이데라 절, 도야쿠, 오나라, 소토나는 모두 역사서에서 볼 수는 없지만, 사이데라 절은 야마토코오리야마시 조안지초의 사히데라 절(사이지 절)이라는 것과 사쿠라이시 오미와초의 오미와신사 동북쪽의 사이신사 근처에 있던 사이데라 절이라는 의견도 있다. 오나라노키미는 출토지 부근의 이치노모토초에서 나라초까지에 거주했던 도래계(渡來系)민족으로 보이며, 현재도 나라신사에서 모셔지고 있다. 한편 골장기는 나라시대 특유의 약호형 스에키로 어깨의 좌우에 손잡이를 붙이고 전면에 붉은색을 칠했는데, 이는 특히 안쪽 면에 두껍게 남아있다. 오사카부 남부의 스에무라 가마에서 제작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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