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역사형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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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乾漆力士形立像
  • 1구
  • 활건칠조 채색 절금
  • 상 높이59.0
  • 나라 혹은 중국 당시대·8세기
  • 나라국립박물관
  • 1113(彫102)

불법(佛法)의 수호신인 금강역사로, 오른손은 주먹을 쥔 채 밑으로 뻗치고 왼손은 가슴 앞에 와있으며, 천의•상을 걸친 모습으로 연화좌 위에 서있다. 상 전체는 탈건칠 기법으로 채색되었다. 퍼진 수염을 기른 특이한 표정과 큰 상반신에 잘록하게 표현된 허리, 상체를 젖힌 자세 등 그 유례가 없는 작풍이 특징이다. 손의 모양과 자세에 긴장감이 있는 반면에 표정에서는 초연함이 느껴지는 등 독특한 존재감이 있다. 비슷한 작품의 예가 일본에 없어 제작 시기의 판단은 어렵지만, 간단명료한 가슴 장식, 수염을 기른 표정, 크게 만든 상반신, 자세와 근골의 명쾌한 표현 등을 통해 판단할 때, 중국 당나라 초기의 양식을 수용하여 그 영향을 뚜렷이 남긴 나라시대 초기의 작품으로 결론짓고 있지만, 중국 본토에서 제작된 작품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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