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조수희화 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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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A-8

교토 고산지(高山寺)에 전해 내려오는 국보 『조수희화(鳥獸戱畵)』는 갑・을・병・정 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은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 두루마리 그림에서 잘려나간 조각으로, 별도의 족자로 만들어졌다. 2017년에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 그림 조각에는 개구리와 여우, 원숭이 등 5마리의 동물이 의인화된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삿갓이나 에보시(烏帽子)를 쓰고 높은 게다를 신고 걷는 모습과 등나무꽃을 받쳐 들고 있는 모습 등에서 어떤 행렬의 한 장면을 그린 것으로 여겨진다. 『조수희화』에는 이야기를 설명하는 문장이 없기 때문에, 그림이 어떤 장면을 그린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화폭의 왼편에 개구리가 들고 있는 큰 연잎 아래 무언가가 팔랑팔랑 흩날리고 있는 것이 눈에 띤다. 갑권에는 토끼와 개구리가 씨름을 하는 유명한 장면이 있는데, 그 오른쪽에는 싸리나무가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것이 그 싸리꽃의 꽃잎임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이 작품은 갑권의 일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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