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목단 매화 상어껍질 손잡이 단도 칼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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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자루
  • 전체길이55.0cm 손잡이길이9.0cm 칼집길이46.0cm
  • 교토국립박물관
  • E甲182

난보쿠초(南北朝) 시대는 전란의 혼란한 사회상황을 반영해서 무기와 무기도구의 장식성이 대단히 높았던 시대였다. 본 작품은 이러한 장식성을 과시한 귀중한 허리에 차는 짧은 칼이다. 손잡이는 동판에 은을 도금하여 갈아만든 얇은 판으로 싸서 그곳에 목단의 가지를 투조한 동판제도금을 원통형으로 만들어 끼웠다. 칼집은 상어 껍질을 이용한 우메카와사메(梅花皮鮫)를 입히고 위에 검은 옻칠을 한 다음 표면을 갈아서 광을 내었다. 칼집 끝부분의 장식품 역시 목단문양을 높은 부조로 파서 도금을 입히고 있다. 칼집 전체를 감싸는 우메카와사메는 남태평양에서 나는 가오리 또는 철갑상어의 껍질을 써서 도검 외장에 쓰이는 재료 중에서도 가장 비싼 물건이었다. 그중에서도 표면을 갈면 매화꽃 모양이 되는 우메카와사메가 가장 귀중한 것으로 여겨졌다. 완벽한 난보쿠초 시대의 단도 장식을 보여주는 귀중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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