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일람
셋슈 도요(雪舟等楊, 1420-1506?)는 대략 40대 중반 경에 ‘셋슈(雪舟)’로 이름을 바꾸었으나 그 이전에는 같은 음인 ‘셋슈 도요(拙宗等揚)’로 이름을 삼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 그림은 셋슈(拙宗) 시기의 작품이다. 높이를 강조한 구도법은 분명히 스승인 슈분(周文, 쇼코쿠지 절의 화승으로 무로마치 막부에서 장군과 귀족들의 전속화가였음) 것을 답습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바로 앞의 바위와 수목의 표현에서 셋슈 특유의 힘참과 거침도 보여주고 있다. 셋슈(雪舟)로 이름을 바꾸기 직전에 그려진 것같다. 찬자인
류코 신케이(龍崗真圭)는 셋슈가 그의 이름을 쓰기 시작할 즈음에 이 설문(説文)을 쓴 선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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