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오추사마명왕상(烏枢沙摩明王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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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폭
  • 세로78.0cm 가로58.0cm
  • 교토국립박물관
  • A甲543

재난을 막는 일, 이익을 얻는 일, 나쁜 일을 타파하는 일, 아이를 낳게 해주는 일 등을 기원하는 오추사(烏枢沙) 마법의 본존인 화상이다. 이 명왕은 화두금강(火頭金剛), 예적금강(穢積金剛) 등으로도 부르며 모두 더럽고 나쁜 것을 깨끗하게 하는 힘이 있다고 여겨진다. 태밀(台密)에서는 오대명왕의 한 분이었다. 3개의 눈과 6개의 팔을 가진 본 상은 《벳손잣키(別尊雑記)》에 수록된 지쇼(智証) 대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도상(円珍様)과 일치하여 역시 태밀계로 알려졌다. 작풍은 금을 오려서 붙이거나 채색문양 등은 거의 쓰지 않고 장신구와 지물 등은 뒷면에 금박을 사용해 가라앉은 효과를 나타내려고 했다. 이러한 경향은 가마쿠라시대 전반의 천태계 불화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으로 본 상의 제작 연대도 13세기로 보아도 될 것 같다. 또 가마쿠라 시대의 채색만다라의 일부와 난보쿠초 시대의 보라색 비단에 금칠한 종자만다라(種子曼荼羅, 밀교에서 불보살의 상징으로서 쓴 범어를 나타낸 만다라)를 그림의 테두리로 사용하여 표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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