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수렵문 비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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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매
  • 비단·마·골풀제
  • 93.0×50.0
  • 나라시대·8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N-40

요는 헌납품을 얹는 탁자 등의 위에 까는 것으로, 「화궤욕(花机褥)」,「경대욕(經臺褥)」,「강좌(講座)」등의 묵서명이 나타내듯이 탁자 위에 까는 것도 있는 반면, 좌구(座具)로서 사용된 것도 있다.
이러한 요는 용도에 따라 내부에 넣는 심의 소재가 다르다. 탁자 위 등에 까는 요는 이무시로(현재의 골풀돗자리 같은 것)와 삼베를 심으로 하며, 겉은 화려한 비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능직도 가끔 사용된다. 또한 협힐(夾纈) 등의 염직물도 발견된다. 대부분의 경우에 뒷면에는 홀치기 평견을 대어 완성했다. 모양은 일반적으로 장방형이 많으며 정방형과 원형도 있는데, 쇼소인에는 헌물궤의 모양에 맞춘 팔릉형 등도 있다. 장방형과 정방형, 팔릉형 등의 요에는 테두리에 다른 직물로 가장자리를 두른 요도 있다.
본 요는 골풀 자리를 삼베로 감싸 심으로 넣고, 앞은 2색의 씨실로 수렵문을 나타낸 위금(緯錦)을, 뒤는 작은 메유이 문양(가노코 문양)을 표현한 홀치기 평견을 대었다. 비단은 연주(連珠)와 포도 당초를 두른 원 안에 말 위 인물이 뒤돌아보는 자세로 사자 같은 동물에게 활을 쏘는 모습을 꽃나무를 사이에 두고 사방 상칭으로 배치했다. 꽃나무에서 일본 풍취가 느껴지며, 연주문 등도 가녀리게 표현되어 대표적인 수렵문으로 여겨지는 나라현 호류지 절 전래의 국보 「사기사자수문금(四騎獅子狩文錦)」의 위풍있는 비단보다 그 제작 시기가 늦으리라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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