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구로이토오도시니마이도구소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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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구높이14.5 몸통높이39.0 구사즈리높이24.5
  • 에도시대·17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F-20138-1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사천왕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사카키바라 야스마사(榊原康政, 1548~1606)가 사용했던 갑주이다. 투구의 머리통 덮개는 62간의 스지바치(筋鉢)*로, 안쪽에는 ‘요시미치 작’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두 장짜리로 이루어진 몸통에는 흑칠을 한 철판을 마름모꼴로 엮고 왼쪽 옆구리에 경첩을 장착했으며, 여기에 7간 5단짜리 허리 갑옷을 매달았다. 가슴이나 팔 덮개의 손등싸개에는 사카키바라가의 가문인 겐지구루마(源氏車) 문양 금속 장식을 달았다. 검은색을 기조로 한 갑주로, 투구 앞면에 동으로 도금한 삼고검 장식물을 꽂았고 몸통 허리에는 금은 박편에 금 마키에(蒔絵)*로 용을, 그리고 허리 갑옷의 아래쪽 2단에는 넘실거리는 파도 무늬를 표현하였다. 본래 검은 실로 엮은 갑주였지만 현재는 투구의 목가리개나 허리 갑옷을 보라색 실로 임시 연결한 상태이다.
이 갑주를 착용한 야스마사의 초상화, 갑옷의 등에 꽂는 깃발, 우마지루시(馬印)* 등과 함께 사카키바라가에 전래되었다.

* 스지바치: 철판을 반구 모양으로 늘어 놓은 뒤 이어 붙이기 처리를 한 투구 머리통 덮개의 형태
* 마키에: 옻칠이 된 표면 위에 금이나 은가루 등을 뿌려 무늬나 그림을 넣는 기법
* 우마지루시: 진지 안에서 무장이 탄 말의 옆에 세워 위치를 나타내던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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