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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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큐쇼넨 필
  • 1폭
  • 지본묵서
  • 35.4×100.3
  • 가마쿠라시대·13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B-2424

대휴정념(1215-89)은 중국 송대의 임제종 고승이다. 경산 석부심월의 법사로(제자) 호죠 도키무네의 초대를 받아 1269년 조정에 와서 겐초지의 주지 라이케이 도류의 영접을 받고 도키무네의 귀의를 받았다. 젠코지, 겐초지, 주후쿠지, 엔카쿠지와 같은 각 사찰의 주지를 역임했으며, 후에 조치지를 창건하는 등, 일본의 선종 중흥에 커다란 역할을 했다. 불원선사라는 호를 받았고 『대휴정념어록』을 남겼다. 이 서책은 문중에 「건장무학화상엔적」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아 무가쿠소겐이 사망한 1286년 9월 3일 직후인 9월 5일의 편지로 알려져 있다. 대휴가 72세 때의 필적이다. 정응2년 75세 때 입적하기 3년전에 해당하며 대휴가 만년에 집필한 것이다. 그의 64세의 필적인 「사리계백문」(본 박물관 소장)의 중국 송대 장즉지 서법을 이어받은 정련되고 청아한 서풍으로부터 붓의 힘을 글 안에 담은 엄중한 서체로 변천되었으며 그의 선 수행에서 체득한 기백이 느껴진다. 편지를 받는 사람의 이름은 불명확하나 그 정중한 문체로 볼 때 동문인 고덕에게 보낸 답서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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