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이즈쓰나카이칸, 게이코아후키야후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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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쇼사이초키
  • 1매
  • 대판니시키에
  • 에도시대·18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A-10569-628

에이쇼사이 조키(栄松斎長喜)는 기타가와 우타마로(喜多川歌麿)와 조분사이 에이시(鳥文斎栄之)의 미인화가 유행한 간세이 기(1789~1801)에 부드럽고 친근감이 느껴지며 정감 있는 용모의 미인을 그려 독자적인 작풍을 펼쳐나간 개성적인 우키요에(풍속화) 화가이다. 1795년경 시코(子興)라고 개명하고 1801년에 다시 조키로 이름을 바꾸었다. 다색 목판화 니시키에(錦絵)의 대부분은 간세이 기 조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그려졌다. 오사카의 다유(太夫)나 기생을 그린 작품도 유명한데, 이들을 포함한 니시키에의 대부분은 에도의 출판업자인 쓰타야 주자부로(蔦屋重三郎)와 쓰루야 기에몬(鶴屋喜右衛門)이 출판하였다.
이 그림은 오사카의 기생과 손님 접대부를 함께 그린 7부신상 기라즈리(雲母摺)* 시리즈 중 한 장이다. 빈하리(鬢張)*를 둥글게 한 머리 형태나, 기생 후세야의 머리를 가미가타(上方)*에서 주로 묶는 방식인 상투 위에 머리 장식을 꽂는 오시도리 형태로 그리는 등 가미가타 풍속의 특징을 잘 포착하고 있으며, 갸름한 얼굴과 부드러운 표정에도 가미가타의 아름다움이 반영되어 있는 듯하다.

* 기라즈리: 운모 가루를 아교에 녹인 뒤 종이 위에 뿌려 바른 것
* 빈하리: 철사에 검은 종이 등을 감은 것으로, 머리에 넣어 머리 옆쪽에 아치를 만들기 위해 사용한 도구
* 가미가타: 교토와 그 부근 지역을 일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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