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덴구조시 두루마리그림 엔랴쿠지 절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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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본착색
  • 29.6×1510.1
  • 가마쿠라시대·13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A-31-2

《덴구 초지(天狗草紙)》는 가마쿠라 시대 말경에 다수의 불교 대사원과 여러 종파의 승려가 교만함과 문란한 행실을 얼굴이 붉고 코가 큰 상상의 괴물인 덴구에 비하여 풍자하고, 그 덴구들이 결국에는 발심하여 성불한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처음에는 교만함을 분류하여 각 분류마다 사원과 종파를 배정한 구성을 취했을 것으로도 보인다. <도지(東寺)권>에는 고보(弘法) 대사가 기술한 진언종의 유래가 기록되어 있고 그림으로는 도지 절의 금당, 인왕문, 다이고 사쿠라에 무악(醍醐桜会舞楽)의 모습, 고야(高野)의 가람 등이 그려져 있다. <엔랴쿠지(延暦寺)권>에는 덴교(伝教) 대사, 지카쿠(慈覚) 대사 등에 관해 기술되어 있고 그림으로는 히에이잔(比叡山)의 여러 불당이 그려져 있다. 이 도쿄국립박물관 소장본 2권은 이른바 엔기에(縁起絵)*로서, <엔랴쿠지권>에서는 뒤쪽 산이나 불당과 불탑 사이에 덴구의 모습이 살짝 보일 듯 말듯한 정도로 묘사되어 있어 풍자적인 장면은 찾아볼 수 없다. 그림은 가마쿠라 후기의 정통 야마토에(大和絵)*의 전통에 바탕을 두고 착실한 필치로 그려져 있어 미술사에서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 엔기에: 사원의 유래나 신불의 영험에 관한 유래를 그린 그림
* 야마토에: 일본의 사상과 풍물을 주제로 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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