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일본서기 권 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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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 종이에 묵
  • 세로28.0 길이566.0
  • 헤이안시대 9세기
  • 나라국립박물관
  • 1190(書93)

720년에 완성된《일본서기》30권은 왕명에 의해 편찬된 일본 최고의 역사서로서 신화 시대부터 697년 8월까지 일어난 사건들을 한문 편년체로 기록한 것이다.《일본서기》는 궁중에서 반복해서 강의되는 등 매우 중요시되었던 만큼 현존하는 고사본도 수십 종에 달한다. 이 사본들은 크게 구분하여 우라베(卜部) 집안에 전해 내려온 것 및 그 계통에 속하는 것들과 그 이외의 것들로 나뉜다.
우라베 집안계통의 사본으로는 (1)교토 국립박물관 소장본(1286년, 신대기(神代紀)), (2)덴리(天理)대학 부속도서관 소장본(1303년, 신대기(神代紀)) 등이 있다. 우라베 집안과는 무관한 사본으로는 (1)나라 국립박물관 소장본(9세기, 권 제10), 교토 국립박물관 소장본(10-11세기, 권 제22 제24), (3)마에다 육덕회(前田育徳会) 소장본(11세기, 권 제11 제14 제17 제20) 등이 전해오고 있다.
이 필사본은 원래의 30권 가운데 권 제10인〈응신천황기(応神天皇紀)〉로서 앞뒤의 각 한 장이 상실된 채 9장만 남아 있으며 688년부터 727년까지의 기사가 단아한 해서(楷書)로 기록되어 있다. 내용 중에는 백제의 왕인(王仁) 박사가 일본에 건너온 일 등 널리 알려진 사실도 수록되어 있다. 글씨체로 보아 헤이안시대 초기에 필사된 것으로 보인다.
문장을 자세히 검토해 보면 다른 사본에‘대외목만치(大倭木満致)’라고 적힌 대목이 ‘목만치(木満致)’라고만 되어 있는 등 다른 점이 눈에 띈다. 《일본서기》는 사본에 따라 낱말 표현의 차이가 많지만 이 사본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본이라는 점과 또한 다른 사본에 비해 정확한 어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텍스트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이 사본은 한문을 훈독하기 위한 훈점(訓点)이나 주기(注記) 등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종이의 뒷면에는 구카이(空海)의 시문집인《성령집(性霊集)》이 필사되어 있다. 서풍으로 보아 헤이안시대 후기에 필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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