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하니와 경갑의 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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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마현 오타시 이즈카초 출토
  • 1개
  • 고130.5
  • 고분시대・6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J-36697

투구와 갑옷으로 몸을 감싸고 칼과 활을 지닌 무사의 모습을 한 토우이다. 무기와 무구가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어 고분시대 후기의 동부지방 무사의 무장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투구는 쇼카쿠쓰키(衝角付) 투구라고 불리는 것으로 안면을 보호하는 볼싸개와 뒷머리를 보호하는 드림이 달려 있다. 또 점토로 만든 작은 알갱이를 투구 표면에 붙여 투구가 철판을 이어붙여 만든 것임을 표현했다.
갑옷은 작은 철판을 비늘 모양으로 연결하여 만든 철갑으로 어깨와 무릎의 보호대, 토시, 정강이 보호대, 신발도 표현하고 있다. 허리에 찬 칼에 오른손을 대고 왼손은 활을 쥐고 있다. 왼쪽 손목에 감긴 것은 활을 쏠 때 튕겨지는 활 줄로부터 손을 보호하는 보호대(鞆)이며 등에는 화살촉이 위로 향한 화살이 꼽혀있는 화살통을 매고 있다.
이외에 나비 모양의 매듭이 10군데 있어 끈으로 묶는 갑옷임을 말해주고 있다. 철갑은 오른쪽 끝단에 당겨 맞추어 묶고, 무릎 보호대와 정강이 보호대는 뒤에서 끈으로 묶었다. 또 어깨보호대 아래에 짧은 소매가 표현되어 있으며 토시는 맨살에 직접 대게 되어 있다.
온화한 얼굴 표정, 균형잡힌 몸매 등 장인의 노련한 솜씨를 잘 보여주고 있다. 군마(群馬)현 동부의 오타시(太田市) 주변에는 이와 동일한 특징을 보이는 뛰어난 솜씨의 무사 토우가 다수 출토되어 이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토우제작 집단이 존재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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