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이에(吉家)는 교토 산조파(三条派)의 시조로 무네지카(宗近)의 아들 혹은 손자로 전해지며 1156~58년(保元) 경에 활동했다고 여겨진다. 같은 이름이 비젠(備前)의 이지몬지파(一文字派)에도 있고 기록도 매우 비슷하지만 산조 요시이에(三条吉家) 쪽이 이 대도처럼 가느다란 몸체와 작은 칼끝에 칼날무늬도 작게 흩뜨러지는 문양(고미다레)을 주로 하는 고풍적이고 우아한 작풍을 보인다. 다만 이러한 특징은 초기 비젠 칼의 작풍에서도 보여 교토 산조파라고 한정시킬수만은 없다. 따라서 산조 요시이에라고 인정하지 않고 이지몬지 요시이에(一文字吉家) 작풍의 신구로 추정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