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나미히라 유키야스명(波平行安銘) 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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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자루
  • 날 길이 72.5cm 휨 정도 2.3cm
  • 교토국립박물관
  • E甲186

나미히라 유키야스(波平行安)는 가마쿠라(鎌倉) 시대 이후 사쓰마쿠니(薩摩国)의 나미히라(波平, 현재의 가고시마시의 남쪽 교외지방)에 살았던 칼장인으로 대대로 같은 이름을 쓰면서 에도 시대까지 이어졌다.
이 대도는 유키야스 초기에 만들었던 얼마되지 않는 작례 중의 하나로 ‘사사누키(笹貫)’로 이름붙여 옛날부터 사쓰마 지방에 전래되던 유명한 대도이다. 칼은 끝부분이 휘어 굵고 짧은 모습으로 전체적으로 휨 정도가 심하다. 칼등과 칼날이 시작되는 능선 사이의 몸체 부분을 두껍게 하고 바탕쇠는 판자눈과 같은 모양이 곧은결에 가깝게 두드렸고 담금질할 때 생긴 미세한 입자들이 보인다. 또한 칼날의 무늬가 곧은 점 등 야마토(大和) 지방의 것들과 공통적인 작풍이 보인다. 이것은 유키야스 혹은 그의 시조인 마사쿠니(正国)가 야마토 출신이라고 전하는 것과 일치한다.
(附)
칼자루 부분에 검은 옻칠을 한 대도는 헤이안(平安) 시대부터 보이지만 남아있는 작품의 대부분은 칼자루 부분에 갈색 가죽으로 감싼 대도와 함께 난보쿠초(南北朝)에서 무로마치(室町) 시대까지 성행했던 실전용의 대도이다. 이 작품은 사쓰마 가바야마(薩摩樺山) 집안에 전래하던 나미히라 유키야스가 만든 대도(가마쿠라 시대)의 도장(刀装)으로 무로마치 전기에 제작된 것이다. 둥근 원속에 십자가 들어가 있는 시마즈 집안의 문장을 금 장식품으로 부착시켰다. 칼자루까지 검은 옻으로 칠했으나 칼집과 옻칠의 상태가 조금 달라 본래는 칼자루에 가죽을 감쌌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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