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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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구
  • 동조주조도금
  • 상높이23.6
  • 아스카시대·7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N-148

둥그스름한 뺨과 그 표정에서 호류지 절 몽위관음상 등과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으며, 소담스러운 몸과 옷의 자연스러운 표현에서는 당나라 초기 양식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 선자좌의 다리 부분에 남아있는 촉과 촉 구멍의 위치를 통해, 본래 N-144의 「산전전상(山田殿像)」이라는 명이 있는 아미타삼존상과 닮은 삼존 형식의 상이었음을 알 수 있다.
본체와 대좌는 각각 따로 주조했다. 본체는 치마까지 한 덩어리로 주조하였으며 목 아래쪽까지 내부는 비어있다. 몸 상반신의 두께는 균일하지 않은데, 전면에서 좌측면까지는 두껍고 뒷면에서 우측면까지는 얇다. 기포는 육계, 왼쪽 어깨, 왼팔, 오른쪽 무릎 등에서 비교적 큰 것이 발견되며, 왼쪽 팔꿈치 밑부분과 뒷면 하단 좌측에는 땜질한 부분도 있다. 도금은 두발과 발바닥을 제외한 거의 전면에 남아있으며, 두발에 군청색, 입술에 주홍색(혹은 벵갈라)으로 채색하였고, 눈썹과 눈의 윤곽 및 눈동자를 먹으로 입혔다. 대좌는 상대부부터 다리 부분까지 한 덩어리로 주조하여 만들었으며, 상대부 상단까지 내부는 비어있다. 동의 두께는 약간 두꺼운 편이며 전체적으로 거의 균일하다. 중대부 전면의 중앙 위쪽에 부정형의 사각형 구멍이 있는데 이는 형지(型持) 자국으로 보인다. 안이 비어있는 내부의 표면은 거칠고, 전체적으로 기포도 많다. 상대부의 일부를 수선하였으며, 중대부 뒷면의 우측 하단에는 땜질을 했다. 상대부 윗면의 중존으로 가려지는 부분을 제외한 거의 전면에 도금이 남아있으며, 안상(眼象)의 새긴 면에 주홍색(혹은 벵갈라), 하대부 및 다리 부분의 안쪽 전면에도 붉은색이 칠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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