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미쓰는 보통 도사부로(藤三郎)라고도 하는데 사가미(相模)* 지방의 대장장이였다. 신토고 구니미쓰(新藤五国光)의 아들 또는 제자라고 하며 마사무네(正宗)*의 아버지 혹은 양아버지라고도 전한다.
이 단도는 가마쿠라시대 단도의 전형적인 형태를 띄고 있으며 날무늬*는 스승의 작풍을 이어받아 똑바로 된 무늬(直刃)에서 마사무네(正宗)의 불규칙한 무늬로 이어지는 중간적 작풍이 특징이다.
유키미쓰란 명문이 새겨져 있는 작품은 아주 드물며 이 칼과 궁내청 소장의 단도가 대표작이다. 가가(加賀)지방의 영주였던 마에다(前田) 집안에 전래된 것이다.
*사가미:지금의 가나가와(神奈川)현
*마사무네:가마쿠라시대 후기의 칼장인으로 이름은 고로(五郎). 가마쿠라에 살며 옛 칼의 비전(秘伝)을 조사해 사가미에서 자신의 일파를 일으켜 세웠다
*날무늬(刃文):날을 벼릴 때 생긴 연마 자국으로 똑바로 된 무늬(直刃)와 불규칙한 무늬(乱刃) 2가지가 있다. 이 칼의 날무늬는 불규칙한 무늬의 일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