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마콘노시마누시 해(종이 뒷면: 사천권경소식물용장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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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万昆嶋主解〈天平宝字二年七月廿八日〉  紙背写千巻経所食物用帳
  • 1통
  • 종이에 묵서 표구 없음
  • 세로 28.9 가로 24.7
  • 나라 시대 텐표호지 2년(758)
  • 나라국립박물관
  • 1459(書158)

 관영 사경소(寫經所)에서 경문 필사를 담당하던 마콘노시마누시(萬昆嶋主, 생몰년미상)이 사경소에 제출한 텐표호지 2원 7월 28일 자 휴가 신청서다. 문서에 의하면 마콘노시마누시는 친척이 그달 26일부터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위중한 병에 걸려 병간호를 하였으나 28일이 되어도 병세가 호전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4일간의 휴가를 신청했다고 한다.
 나라 시대(710~794)의 사경소 직원이 쓴 휴가 신청서는 이 외에도 다수 현존하고 있다. 휴가 취득의 이유로는 담당했던 필사경을 끝마쳤기 때문이던가, 자기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가족이 상을 당했다는 내용 등이 있다. 이는 하급 관리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 사료로서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본 종이는 휴가 신청서의 기능이 끝난 뒤, 종이 뒷면을 사경소의 식량 관리 장부(사천권경소식물용장(寫千卷經所食物用帳))의 일부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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