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료토 감색 바탕 모란 넝쿨무늬 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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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세기(1333 - 1392)
  • 도쿄국립박물관
  • I-2269

와카야마현 곤고부지 절에 있는 아마노샤(니우쓰히메 신사)에서는 모든 제사에 무악이 봉납되는 관례가 있었다. 그로 인해 무로마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무악 의상들이 남아 있다. 료토란 주무(走舞)에 사용된 소매 없는 관두의로 가장자리에 염색한 견사 털을 장식하고 끈목으로 감쳐, 정으로 고정시킨 것이다. 몸통 부분에 사용된 것은 평금사만으로 모양을 표현한 수자직 금란이다. 일본에서 금란이 생산된 것은 에도 시대 이후이며 금란은 중국에서 온 수입품이었을 것이다. 구름 모양의 잎이 얽히며 조금은 매끄럽지 않은 활모양을 그리는 이중 덩굴 모란 당초 모양은 옛 양식을 느끼게 해준다. 안감에는 「에이와 4년 3월 16일」이라는 묵서명이 있어 중국 원나라 시대 말기의 금란임을 알 수 있다. 원나라 시대 금란의 대부분은 삼매능지(三枚綾地)였으며 수자직 금란의 제작이 중국에서 본격화된 것은 명나라 시대 이후였다. 본 작품은 과도기에 해당하는 금란의 희소한 작품으로서 주목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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