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화문대사불사수경(畵文帶四佛四獸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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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면
  • 지름 24.1cm
  • 고훈시대 5세기
  • 교토국립박물관
  • J甲320

거울 뒷면의 외구(外區)는 마름 구름 무늬 띠(菱雲文帶)와 그림 무늬 띠(畵文帶)로 구성되었으며 내구(內區)는 바깥쪽으로 반원과 정사각형 무늬 띠(半円方畵帶)를 배치하였고 안쪽으로 동물과 불상을 도드라지게 나타냈다. 내구에 표현된 불상은 중국 초기 불교의 귀중한 도상 자료이다. 현재 이와 같은 문양의 거울은 6면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 유물은 주조와 보존 상태가 모두 좋다. 문양과 도상으로 보아 모델이 된 거울은 4세기경 중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일본 출토품은 모두 원본 거울을 점토 등에 대고 눌러 거푸집을 만든 다음 주조한 답반경(踏返鏡)으로, 5~6세기의 고분에서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제작 연대는 5세기 이후로 내려갈 것으로 추정된다. 이 유물의 출토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보관 상자에 “가와치국(河內國) 곤고린지(金剛輪寺) 절”이라는 기록이 있어 옛 곤고린지 절이 위치했던 오사카부(大阪府) 하비키노시(羽曳野市) 고마가타니(駒ヶ谷)의 고분에서 출토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 출토품 가운데 불상 표현이 들어간 초기 유물로서 귀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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