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청동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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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점
  • 청동
  • 세로 5.9cm 가로 5.7cm 높이 6.4cm
  • 헤이안시대 9세기
  • 교토국립박물관
  • J甲319

청동을 주조해서 만든 고대 도장이다. 손잡이는 발목(撥木, 현악기를 타는 도구) 모양이며 상단에 끈을 꿸 수 있는 작은 구멍이 뚫려 있다. 고대 도호쿠 지방 성채 주변의 울타리였던 ‘아키타성(秋田城)’에 딸린 ‘시오지(四王寺)’ 절에 전해 내려온 것이다. 에도시대에 교토 쇼고인(聖護院) 절의 탑두 사찰인 샤쿠젠인(積善院)으로 옮겨졌으며 이후 도장(印)을 본존으로 삼는 제사인 인약제(印鑰祭, 인야쿠사이)가 거행되었다고 한다. 도장 면에는 ‘四王寺印(시온지인)’이라는 4글자가 있고 그 주위를 깊게 파냈다. 문자 또한 옛 양식이다. 아마도 밀랍으로 원형을 만드는 주조 방법인 실랍법(失蠟法)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청동 도장이 현재까지 전해 내려오는 예로서 대단히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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