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야마시로쿠니 니시진의 주인 우메타다 묘주명(埋忠明寿銘) 대도(花押)

이미지 저장

image 全画面表示
  • 한 자루
  • 날 길이 64.7cm 휨 정도 1.4cm
  • 교토국립박물관
  • E甲187

우메타다 묘주(埋忠明寿)는 모모야마(桃山) 시대부터 에도(江戸) 초기에 걸쳐서 교토의 니시진(西陣)에 살면서 전통적인 칼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칼을 만드는데 걸출했던 것으로 잘 알려진 칼장인이다. 또한 그는 금속조각의 기술에도 뛰어나 칼집과 칼몸체 부분의 조각에도 이전 시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혁신미를 보여주었다. 이 대도는 휨 정도가 적고 칼의 몸체폭이 조금 넓은 편이고 칼끝이 늘어나 일견 칼자루 부분을 명호가 남지 않을 정도로 짧게 만드는 오스리아게(大磨上)의 칼을 연상시키나 이것은 당시 긴 대도에서 짧은 칼(打刀)로 바뀌는 유행의 변천을 보이고 있다. 앞면에는 부동명왕상, 뒷면에는 용을 조각한 얇은 부조에서도 너무나 묘주다움을 볼 수 있다. 명문에 보이는 “다른 강은 가히 건너지 않을 것이니(他江不可渡之)” 라는 글귀는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자손일문에게 남긴 작품이였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묘주가 만든 칼 중에 큰 칼은 남아있는 것이 적고 묘주 진품으로 여겨지는 것도 지극히 드물다.

부분일람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