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내전수함음소(内典随凾音疏) 권제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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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권
  • 세로31.9cm 가로638.1cm
  • 교토국립박물관
  • B甲234

절강호주(浙江湖州)의 행도(行瑫, 891-952년)가 찬술한 음의(音義)이며, 《마하승기율(摩訶僧祇律)》40권 중 최초의 10권에 대한 음의이다. 음의란 난해한 한자의 자음과 자의(字義) 등에 대해서 주를 더한 것이다. 이것은 경전 제목의 오른쪽에 ‘해염금율산(海塩金粟山) 광혜선원대장(広恵禅院大蔵)’으로 쓰여있는 것으로 보아 절강성 해염현의 금율산 광혜선원 사본 대장권의 한 권임을 알 수 있다. 서사 연대는 종이의 재질이나 두껍게 쓴 글씨 모양 등으로 보아 중국의 북송시대로 여겨진다.
이것을 찬술했던 행도 전기는《속고승전(宋高僧伝)》권제2의 15에 ‘주회첨군대선사행도전(周会稽郡大善寺行瑫伝’으로 수록되어 있다. 그 기록에 의하면 여러 책을 열람해 경론을 깊게 하기에는 음의가 거칠고 생략되었으며 저 혜림(慧琳)의《일체경음의(一切経音義)》100권조차 전해지지 않음을 통탄해 마침내 대장경음소 500여권을 찬술했다고 한다. 지금의《내전수함음소(内典随函音疏)》권제307도 이러한 대장경음소 중 한 권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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