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사계화조도병풍(四季花鳥図屏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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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쌍
  • 교토국립박물관

게아이(芸愛, 생몰연대 미상)의 개인적인 성품에 관한 이야기는 분명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소탄(宗湛, 무로마치 막부시대의 막부와 귀족들의 전속 화가로 출가 전의 성은 오구리임)의 화단과 관계가 있는 점 등으로 보아 아마도16세기 후반 경에 교토(京都)를 중심으로 활동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다이토쿠지(大徳寺) 절과는 깊은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 1541년(天文10) 전반에 재건된 다이토쿠지 절 경내에 있는 류소지(龍翔寺) 절, 방장(方丈)의 장벽화(障壁画, 막부 말기에 소실)를 그렸을 가능성이 높다.
본 그림은 게아이가 직접 그린 대작으로 현재 소재를 알 수 있는 게아이 대화면으로서는 유일한 작품이다. 당초의 도장은 잘려 나가고 슈분(周文)의 도장이 뒤에 찍혔으나 당당해 보이는 소나무와 복숭아 나무, 그리고 동백 나무 등이 마치 돌풍에 흔들리는 듯한 거센 움직임의 기세에서 게아이의 개성을 확실히 엿볼 수 있다. 아마도 ‘바람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것이 그의 의도였던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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