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고야산수병풍(高野山水屏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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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쌍
  • 각 폭 세로138.2cm 각 폭 가로45.8cm
  • 교토국립박물관
  • A甲818

헤이안(平安) 시대에 새롭게 개창된 2대 종파는 구카이(空海) 스님에 의한 진언종(真言宗)과 사이죠(最澄) 스님에 의한 천태종이다. 구카이 스님은 수도인 교토에도 진언종의 기반을 마련했지만 순수하게 수행하는 장소로서 기이(紀伊) 반도의 고야산(高野山)을 택했다. 이후 고야산은 진언종의 성지로서 발전해 왔다. 본 작품은 고야산 산위의 가람을 정연하게 그린 병풍이다. 일찍이 산위 암자의 하나인 산마이인(三昧院)에 전래하던 것이다. 산의 남쪽에서 바라본 대규모의 경관에는 승려와 속인들의 생활, 풍요로운 자연묘사와 사계절의 표현이 함께 긴 화면으로 전개되고 있다. 큰 화면이면서도 세밀화처럼 묘사가 자세하여 당시 제1급의 그림을 그리던 스님의 작품일 것이다. 그려진 가람들을 보면 13세기말 경의 경관임을 알 수 있고 양식상으로도 이 시기의 제작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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