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법화경 두루마리 그림(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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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 종이에 색
  • 세로 31.8cm 전체길이 129.3cm
  • 가마쿠라시대 13세기
  • 교토국립박물관
  • A甲374

법화경 두루마리 그림은 법화경 28품에서 설하는 내용을 그림으로 풀어 설명하듯이 그린 것이다. 원래는 28품 전체를 담고 있었다고 추정되지만 현재는 이 그림을 포함해 3점(설명 글 3단, 그림 4단)이 남아있다. 이 그림은 그중 <촉루품(囑累品)> 첫머리의 그림 1단에 해당하며 설명 글 부분은 하타케야마(畠山)기념관 소장본에 남아있다. 그림의 내용은 영취산(靈鷲山)에서 석가모니가 설법을 듣고 있는 보살들의 머리를 만지면서 법화경이 널리 퍼지도록 부탁하는 장면이며 경문의 일부가 쓰여 있다. 필자는 스미요시 게이온(住吉慶恩)이라고 전해지나 그 진위와는 별개로 가마쿠라 중기에 활동한 승려 화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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