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어락도(漁樂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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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케노 다이가(池大雅)
  • 1폭
  • 종이에 먹
  • 세로 149.5cm 가로 53.8cm
  • 에도시대 18세기
  • 교토국립박물관
  • A甲365

이 그림의 주제는 고기잡이에 흥겨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이지만 정작 고기잡이 모습은 산수 경관 속에 파묻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근세 남화(南畵, 에도 중기 이후 남종화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독자적인 양식을 구축한 신흥 화파)의 거목이었던 이케노 다이가(池大雅, 1723~1776)의 관심은 철저히 화면 밑에서부터 구불구불하게 상승해 가는 자연경관의 묘사에 더 많이 쏠려 있다. 이 그림이 보는 이를 놀라게 하는 이유는 순수 수묵화이면서도 풍부한 색채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섬세하게 신경을 쏟은 필법의 변화와 먹색의 농담이 그러한 착각을 일으키는 요인일 것이다. 다이가가 40세 무렵에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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