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방우도(放牛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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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폭
  • 세로66.6cm 가로36.4cm
  • 교토국립박물관
  • A甲363

넓은 호수가에 평화롭게 서있는 집들, 그 옆의 버드나무는 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흔들리고 가까이에는 소가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다. 참으로 한가로운 광경이다. 소는 평화의 상징에 대한 의미도 있기 때문에 이 그림에는 평화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찬문을 쓴 난에 소겐(南江宗沅, 1387~1463)은 가와치(河内)와 이즈미(和泉) 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환속승으로, 다이토쿠지(大徳寺) 절의 잇큐 소쥰(一休宗純)과 이 그림의 또 다른 찬문을 쓴 고세이 류하(江西龍派), 신덴 세이하(心田清播) 등의 겐닌지(建仁寺) 절의 승려들과도 교류가 있었다. 또 난에의 찬문 끝부분에 ‘분세이 외사우도(文成外史牛図)’라고 있어 본 그림은 분세이(文成)라는 선승(外史는 선승의 서기직의 일)에 의해 그려졌음을 알 수 있다. 분세이 스님에 대해서는 다른 자료에서 보면 나이가 들어 난에를 따랐던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지만 그의 생몰연대 등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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