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치절도충 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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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절도충 필
  • 1폭
  • 지본묵서
  • 38.3×47.3
  • 남송시대·순우7년(1247)
  • 도쿄국립박물관
  • TB-1198

치절도충(癡絶道冲, 1169~1250)은 자를 치절이라 하고, 출가 전 성은 순씨이다. 무신(쓰촨성) 장강 출신이다. 처음에는 벼슬길을 걸으려 했으나 뜻을 바꾸고 밀암 함걸의 법사인 조원도생 밑에서 참선하여 그 법을 이었다. 가흥(저장성)의 천녕사, 건강(장쑤성)의 장산 태평흥국사, 복주(푸젠성)의 설봉산 숭성사를 거쳤으며 칙명을 받고 사명(저장성)의 천동사에 거하며 아육왕사에도 겸주(兼住)했다. 후에 항주(저장성)의 영은사에 거처했고 오흥(저장성)에 법화사를 열었으며, 또다시 칙명을 받고 임안(저장성)의 경산으로 옮겼다.
이것은 대혜종고와 초당 화상의 친필을 읽고 그에 대한 발문을 적은 한 폭의 글이다. 두 대로(大老)의 친필 중 하나는 형제 우애의 의에 대해 서술하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부자간에 서로 일치하지 않는 마음에 대한 것이다. 두 대로가 말하는 바처럼, 부자 형제간에 전해지지 않는 미묘함을 논하며 이를 통해 세상의 교훈으로 삼고 싶다는 내용이다. 관기(款記)의 정미(丁未)는 1247년으로, 치절도충 79세 때의 글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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