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십육나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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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수 필
  • 10폭
  • 견본착색
  • 각118.8×51.7
  • 남송시대·12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TA-298

김대수(金大受)는 남송 시대의 닝보(저장성) 지역을 대표하는 불화 화가이다. 각 그림 폭에 찍힌 ‘대송 밍저우 차교서 김대수 필(大宋明州車橋西, 金大受筆)’의 낙관을 통해 닝보가 밍저우라고 불리던 1195년 이전에 제작된 작품이자 현존하는 저장 불화 중에서 제작 시기가 매우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김대수가 그린 나한은 억제된 필치로 형태를 정확하게 잡아내고 채색도 중간색을 기교 있게 사용하여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어, 닝보에서 그려진 나한도 중에서도 품격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셋슈 다다인(摂州多田院) 비장의 보물로서 전해 내려왔고, 하라 구니조(原邦造)의 구장품이다. 현재 16폭 가운데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된 10폭과 군마현립근대미술관에 소장된 1폭이 확인되고 있으나, 나머지 5폭은 해외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그 소재를 알 수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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