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숟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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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점
  • 향동제주조, 향동제주조도금
  • 나라시대·8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N-273, N-274

향동으로 주조한 후 두드려 성형하여 만들었는데 N-273만 도금을 했다. N-273은 음식을 담는 시면(匙面)을 반구형으로 만들었는데 끝의 절반은 떨어져 나갔으며 손잡이 부분은 크게 휘게 하고 표면에 폭 1cm정도로 여러 단을 새기고 끝을 연꽃 봉오리 형태로 만들었다. N-274는 계란형의 얕은 시면에 얇고 긴 손잡이를 붙인 간소한 작품이다. 숟가락은 『호류지 절 자재장』과『다이안지 절 자재장』등에도 기록되어 있는데 나라 시대의 사원에서는 늘 갖추고 있었던 듯 하다. 『고킨모쿠로쿠쇼(古今目錄抄)』에 「■자삼(子三)(생략) 선(先)■최대불공(最大佛供), 중(中)은 시식(施食), 소(小)는 식료(食料)이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이 중 하나에 해당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N-274는 중국과 한반도에서 같은 형태의 것이 출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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