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관음보살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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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구
  • 동조주조도금
  • 상높이30.0
  • 아스카시대·7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 N-179

앳돼 보이는 눈과 코, 머리와 수족에 비해 짧고 작은 체구 등 동자형 상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상이다. 동자형 상의 원류는 한반도의 신라, 중국의 제주~수나라의 조각에서 찾을 수 있지만, 본 상처럼 눈썹과 눈이 큰 색다른 특징을 지닌 얼굴은 중국과 한반도의 작품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워, 일본 독자적인 작풍 전개가 있었음을 엿볼 수 있다.
본체와 연화좌 및 그 아래의 촉까지 한 덩어리로 주조했으며, 보관의 화불과 그 좌우의 연잎, 양 어깨부터 드리운 영락(단, 오른쪽은 오른손부터 앞쪽까지가, 왼쪽은 그 대부분이 없어짐)은 따로 만든 것이다. 또한 좌우 두식의 기부 앞쪽에 작고 둥근 구멍이 있는데 이 역시 본래 따로 만든 장식을 붙였던 흔적으로 볼 수 있다. 연화좌만 내부가 비어있으며 그 윗부분인 본체는 비어있지 않다. 대좌 다리부분은 본체와는 별도로 전체를 한 덩어리로 주조하여 만들었으며, 천판의 중심부에 본체 연화좌 밑의 촉을 끼우는 커다란 둥근 구멍이 나있으며, 그 뒤쪽에 배광 지주용인 촉 구멍을 뚫었다. 기포는 본체에서는 연화좌의 촉 아래 가장자리 부분에 큰 것이 집중되어 있는 것 외에는 거의 보이지 않으며 대좌 다리부분에는 전체적으로 작은 것들이 있다. 장신구의 각 연주무늬는 어자무늬 정을 사용하여 표현하였고, 군의와 천의의 가장자리 및 의문, 연밥과 대좌 다리부분의 가장자리에 특수 정을 사용하여 연속 점무늬를 만들었다. 보관의 뒷면과 뒷머리의 일부를 제외한 거의 전면에 도금이 남아있으며, 두발에 군청색, 입술에 주홍색(혹은 벵갈라)으로 채색하고, 눈썹과 눈의 윤곽, 눈동자, 콧수염을 먹으로 그려 넣었다. 또한 대좌 다리 안쪽의 거의 전체에는 주홍색(혹은 벵갈라)이 칠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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