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톱날은 선단부분의 칼날 빠져, 6개의 각공(角孔)이 나란히 뚫려 있다. 칼날은 현재 17개 남아 있어, 전후에 「바지락」(이빨의 흔들림)을 붙여서 옆으로 켜는 톱으로 알려져 있다. 목병(木柄)은 날이 움직이지 않도록 쇠붙이를 붙여, 쇠못공을 뚫어 그 양 끝을 철좌금구(鉄座金具)로 태엽의 멈춤 장치가 되어 있다. 두꺼운 칼날로 미루어 보아 실제 사용하는 톱이라기 보다는 의기(儀器)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보물도회(御宝物図絵)』에는「상대거 오기지어보물(上代鋸 五器之御宝物)」의 하나로서, 그 그림이 실려 있다.